2024/12/29 2

새들숄더 자작

하늘색인지 파랑색인지 실을 소진하려고 니컨 모헤어랑 섞어서 떴다.착샷은 그럭저럭 맘에 들었는데펼쳐놨을 때 어깨라인이 매끄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랑군 왈 얼굴이 커보인다고.. 그래서 좀..ㅠㅠ올해 들어 40번째 완성인데누군가의 스레드글이 생각난다.한 외국인 니터가 18개의 옷을 만들었다며 자랑의 글을 올린 것 보고 그걸 돌아가며 입는데도 겨울옷들이라 며칠마다 입어도 힘들거라며, fast fashion,으로 인해 버려지는 옷들이 많은데 손으로 떴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었다.내가 만든 40개 중 대부분이 옷이고남을 준 것 몇벌을 제외하고 내 사이즈에 맞춰 떠서 더이상 남주기 힘들지도.변명을 해보자면뜨개스킬은 아무래도 떠야 늘 수 있다.몸으로 익히는 기술이고 경험이 쌓여야 하기 때문에내..

◇ 부끄手작품 2024.12.29

털실타래 2023 가을호 건지니트

털실타래 2023 가을호 페이지 20 건지니트 완성실. #니트컨테이너 램스울 레드 2합, 집에 있던 레드 면사 바늘. 4미리, 3.5미리지금까지 털실타래를 사보면서 진행 혹은 포기한 것들이 몇 있었지만 완성품이 없단 게 책 입장에선 서운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확실히 끝낼 수 있을 것을 픽했다.패치스타일이라 길치인간은 뜨개에서도 길을 잃을 뻔 한 위기도 있었지만 잘 이겨냈다.아니 방황의 흔적은 남았지만 이미 마무리라고 스팀까지 한 이후라 눈 감기로. 뒷면이라 입으면 일단, 난 안보임.원래 팔도 패치스타일인데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라인으로 채웠으나 주 포인트 무늬는 확실하게 넣었다.잇는 대신 바텀업이지만 원통으로 올라갔고 팔은 코를 주워서 탑다운으로 내려왔다. 드랍이라 편했음.앞넥도 좀 더 길게 떠서 목을..

◇ 부끄手작품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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