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참 길다. 한통 다 써가는 즈음 이마트에서 414미리짤 컨디셔너 세트로 팔길래 하나 쟁여두었는데 회사사람과 함께 오플닷컴에서 또 946미리짤 하나씩 또 샀다. 이렇게 사는 이유야 괜찮으니까! 내 두피는 어릴때부터 습관적으로 긁어댄 탓도 있고 땀도 많이 흘리고 또 기름기가 있기도해서 엄청나게 비듬이 생기곤 했다. 여자인데 머리에서 땀나는 사람 몇없던데 그 중 하나가 나라니. 지하철에서 스팀 팍팍 켜주면 머리가 다 젖을 정도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두피가 다 일어나서 어깨 위를 걱정해야했고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헹굼질을 잘하고 샴푸도 이걸로 바꿔서 그런가 요즘은 가렵지가 않다. 수십년동안 그지같던 두피가 하루아침에 건강해질 순 없겠지만 이제라도 신경써서 따라잡으면 되지않을까? 가리마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