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그녀 이름은. 조남주

아맹꼬 2018. 11. 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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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을 인터뷰하고 쓴 글이랬던가.

그들의 이야기에
이미 알고있고 계속되어 이야기되는 사회문제가 하나 이상 담겨있다.

세월호, 경주지진를 하나의 단편으로, 깔창생리대로 대표되는 가난한 여학생이야기, 동동거리는 맞벌이집 엄마 이야기, 며느리 이야기, 황혼 육아 등

보면서 미간이 자연스럽게 구겨진다.

불공평, 불편함을 그런가부다 하지않고 언급하고 해결하고자하는 목소리가 중요하다 했던가.

김동식 회색인간 속 단편 중
손가락이 여섯개인 세대가 불평등한 취급을 당하지않도록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불평등이 사라졌다란 게 있는데
진짜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얼마 전
한 클라이언트가 다른 일로 개발자가 바쁘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왜 우리에게 하냐 그건 너희 사정 아니냐고 하면서
니네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아니냐고 했단다.

이 책 이야기를 하는데 갑자기 떠오르네.

상관있는지 어떤지 판단이 서지 않지만
업무란 것이 사람당 딱 하나의 클라이언트 일만 하는 게 아니니 그건 어쩔 수 없는것 아니냐고 항변하고 싶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고 싶은 마음만 앞서고 파트너가 아닌 그저 을로 보는 사람인가.




아. 모르겠다.

마음이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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