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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일이 있어서 랑군과 함께 갔다가
피맛골에서 점심이나 먹자고 들어갔다.
현대식 골목안에선 딱히 땅기는 게 없었다.
해가 드는 쪽으로 나오니 설렁탕,해장국,뼈해장국등을 파는 곳이 있더라.
아무거나 덥썩 먹지 않는 랑군을 위해(본인을 위해 선택한 메뉴인데 정작 내가 먹고싶어서 그러냐는 소리나 하고 있다) 들어갔다.
선지해장국과 뼈해장국을 시켜 먹었는데
해장국 국물이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괜찮네 하는 생각에 이어
아빠가 좋아하겠네
아빠는 이걸 먹을 수 없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감정을 무디게 무디게 하려해도
순간 터지는 감정은 정말이지 어찌할 수가 없다.
앞으로 살면서 몇번의 이별을 겪고난 후면 울컥하지 않을 날도 많아지겠지.
49제날 아빠한테 다녀왔다가 차안에서 총맞은것처럼을 듣고 엄마가 눈물 흘린 것처럼 음악 하나에도 터지려나.
아. 내 감정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건 쉽지않다. 여전히 두서가 없다.
피맛골에서 점심이나 먹자고 들어갔다.
현대식 골목안에선 딱히 땅기는 게 없었다.
해가 드는 쪽으로 나오니 설렁탕,해장국,뼈해장국등을 파는 곳이 있더라.
아무거나 덥썩 먹지 않는 랑군을 위해(본인을 위해 선택한 메뉴인데 정작 내가 먹고싶어서 그러냐는 소리나 하고 있다) 들어갔다.
선지해장국과 뼈해장국을 시켜 먹었는데
해장국 국물이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괜찮네 하는 생각에 이어
아빠가 좋아하겠네
아빠는 이걸 먹을 수 없구나
란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감정을 무디게 무디게 하려해도
순간 터지는 감정은 정말이지 어찌할 수가 없다.
앞으로 살면서 몇번의 이별을 겪고난 후면 울컥하지 않을 날도 많아지겠지.
49제날 아빠한테 다녀왔다가 차안에서 총맞은것처럼을 듣고 엄마가 눈물 흘린 것처럼 음악 하나에도 터지려나.
아. 내 감정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건 쉽지않다. 여전히 두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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