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공부머리 독서법보다 먼저 들인 책인데 지금에서야 다 봤다.
사실, 이 책은 읽는 게 힘들었다.
이해가 안가거나 내용이 나쁘다의 차원은 아니고 작가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
~하라.
이게 참 거슬렸다.
뭔가 명령조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 같았다.
권유체도 나오긴 하는데 명령조가 더 많이 나온다.
나만 그런 생각이 드나 싶어 찾아봤더니
어떤 블로거도 호불호가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공부머리는 어떤 문체로 쓰여졌던가.
기억나지 않네.
괜찮은 내용도 있었지만
내 감정을 눌러가며 읽느라 그런게 남질 않았다.
아까의 블로거는 책에 밑줄도 긋고
필사도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닌 점을 구분해서 잘 적었던데 난 그렇게까지 못하겠더라.
전에 임경선 작가의 글을 봤을 때도
작가 당신 몇살이야? 란 마음을 먹어서 검색해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검색해 보니 나이가 안나오네.
(임경선 작가는 이해가 되고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됨)
뭔가 난 다 알고있다 그러니 나만 따라라.
세계적인 아무개가 이랬으니 그걸 따라라.
이런 것을 계속 강조하는 걸 보고 있으려니 부아가 치밀 때가 많았다.
작가의 다른 글도 읽어봐야 이해가 되려나.
여튼 다 읽었다.
덧. 여러 리뷰를 봤는데 나같은 반응은 나뿐이군. 흘~
반응형
'◇ 小小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김하나,황선우 (0) | 2019.07.01 |
---|---|
(30)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0) | 2019.06.28 |
(28)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와카미아 마사코 (0) | 2019.06.18 |
(27)더 마블맨. 밥 배철러 (0) | 2019.06.13 |
(26)남방큰돌고래. 안도현 (0) | 2019.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