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29)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김종원

아맹꼬 2019. 6.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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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독서법보다 먼저 들인 책인데 지금에서야 다 봤다.

사실, 이 책은 읽는 게 힘들었다.
이해가 안가거나 내용이 나쁘다의 차원은 아니고 작가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아서였다.

~하라.

이게 참 거슬렸다.
뭔가 명령조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 같았다.
권유체도 나오긴 하는데 명령조가 더 많이 나온다.

나만 그런 생각이 드나 싶어 찾아봤더니
어떤 블로거도 호불호가 있는 책이라고 평했다.

공부머리는 어떤 문체로 쓰여졌던가.
기억나지 않네.

괜찮은 내용도 있었지만
내 감정을 눌러가며 읽느라 그런게 남질 않았다.

아까의 블로거는 책에 밑줄도 긋고
필사도 하면서 좋았던 점과 아닌 점을 구분해서 잘 적었던데 난 그렇게까지 못하겠더라.


전에 임경선 작가의 글을 봤을 때도
작가 당신 몇살이야?  란 마음을 먹어서 검색해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검색해 보니 나이가 안나오네.
(임경선 작가는 이해가 되고 좋은 느낌으로 마무리됨)

뭔가 난 다 알고있다 그러니 나만 따라라.
세계적인 아무개가 이랬으니 그걸 따라라.
이런 것을 계속 강조하는 걸 보고 있으려니 부아가 치밀 때가 많았다.
작가의 다른 글도 읽어봐야 이해가 되려나.



여튼 다 읽었다.

덧. 여러 리뷰를 봤는데 나같은 반응은 나뿐이군. 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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