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첫째이야기. 혀말기

아맹꼬 2019. 9. 24. 22:43
728x90
언제부터인지 혀를 u모양으로 만들고 하는데
안되서 자기는 안된다고 낙담 약간 하더니
계속 연습한 결과 어제부터 성공했다.

애들은 (어른이 보기에) 정말 별거 아닌 일로 성취감을 느낀다.
이런 소소한 경험들이 자존감과 연결되길.


휘파람 부는 것부터 시작해서
와이책에 유전 관련 내용을 보고
혀말기 연습을 더욱 매진한 것 같다.
(중고로 한두권씩 산 게 요즘 들어 제 역할을 한다)



7세 어린이는 혀말기가 안되서
나는 납작하게만 되요 라고 해맑게 이야기한다.

우리집 애들은 그런 일로 왜 나만 안되요 못해요 하면서 징징거리지 않는다.
(다른 꺼리로는 자주 한다. 왜 ㅁㅁ이만 게임해요 왜 형만 해요)
다행이다.

혹시 다른 집 애들도 다 그런건가?
ㅋㅋ

아직 성공하지 못했을 때 사진만 있네.



참! 오늘 알게된 내용
혀말기는 유전의 영향은 없고 연습으로 할 수 있는거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