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캔디캔디, 내 유년 시절의 그녀

아맹꼬 2020. 7.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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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 정리를 하다 어릴때 보던 캔디캔디를 가져왔다.
총 9권인데 1권이 없다.
집에 가서 다시 봐야겠네.
5권인가는 중간 페이지가 날아갔다 ㅠㅠ


커버가 있었을텐데 지금은, 이 상태도 그나마 상급에 속한다.


무려 79년도 책
정가 800 원
이것도 작은외삼촌이 사주신 거다.


이 느낌땜에 애장판을 새로 사려다가도 뭔가 추억이 퇴색될까봐 못 사겠다.


색칠놀이 베이스가 되기도 한.

이렇게 예쁜 캔디를 보다가 티비판 들장미소녀 캔디를 보자니 너무 안예쁜거다.
그래서 티비판은 안 봤다.
스토리도 이야기를 늘리려니 없던 내용도 들어가고 너무 싫었다.


나이대별로 슬펐던 장면이 달랐는데
처음엔 당연하게? 안소니가 죽는 장면이,
청소년 시절에 스테아가 죽는 장면이 슬퍼지더라.
멀쩡하던 얼굴에서 점점 피가 묻고 비행기가 추락하는 게, 그리고 사람들이 슬퍼하는 게 현실적이더라는.
캬! 추억돋는다.





그나저나 1권
그리고 중간에 날아간 페이지들
아까워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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