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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집 정리하다 무소유를 발견했다.
초판은 아니고 2판 57쇄 1998년 7월 30일자 본.
아빠가 샀으리라 예상된다.
대략 15-20년전 쯤 영미언니에게 빌려서 한 번 봤다가 또 보고싶고 소유욕이 일어서 중고로 샀는데 집에 있었을 줄이야.
법정스님이 지금의 혜민스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중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그런 위치의 종교인이었을 것 같다.
근데 예전 책이 글자 크기도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다.
종이를 아끼기 위해서였겠지?
같은 내용인데도 크기도 여백도 넓어진 그나마 요즘책.
유언으로 당신의 책을 더이상 세상에 내놓지 말라고 해서 수십배로 가격이 뛰었던 무소유.
난 두 권이나 있다! ㅋ
무소유를 소유한 이 기쁨.
현재 법정 스님 책이 다섯권 정도 있나보다.
천천히 곱씹어 읽어봐야겠다.
법정스님 책인 줄 알고 산 법륜스님 책은 어찌해얄지 고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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