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리뷰

이니스프리 톤업 노세범 선크림

아맹꼬 2021. 3. 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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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선크림을 다시 샀다.
2018년인가 17년가에 비비크림 대신으로 워터프루프인지 하나 사서 대여섯번 쓰고 안써서 이번에 버리고(미안하다) 이번엔 좀 덜 답답한 걸로 구매했다.
중간에 스틱형 사서 얼굴과 팔 등을 바르고 다녔었는데 이것도 꾸준함을 요하는지라 쉽지 않구나.

처음엔 지금 쓰고 있는 화이트닝 제품 계열의 것이 좋아보여서 그걸 사려고 했는데 비슷한 기능을 하면서 가성비, 리뷰도 나쁘지 않은 이니스프리 걸로 선택.
쿠팡에서 팔천얼마에 구입했다.

기본적으로 난 기초도 회사 나갈 때나 바르고 평소엔 애들 로션 바르고 화장 자체를 아예 안하는 사람이다. 눈썹만 나갈 때 그리고 잠깐 나갈 땐 걍 나간다.
그래서 얼굴 톤도 칙칙하고 애 둘 낳으면서 기미도 쫙 깔렸다. 몇백 들여서 박피하고 어쩌구하느니 이게 더 싸게 먹히겠구나 싶더라.



제품 설명은 잘 보이게 찍어놔야지.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
이것도 끝까지 쓸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지금이라도 발라봐야지.


사고 그날.
바로 세안 깨끗이 하고 기초 바르고 선크림을 발라봤다.
(전후 사진이 있다면 좋겠지만 부끄)
제형은 일반 선크림 정도.
흰색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핑크가 나와서 살짝 어라?함.

확실히 톤업이 되더라.
백탁현상을 이용한 톤업이라고 해서 과하지 않은 느낌.
다만 칙칙한 피부일 때 기미가 덜 도드라져 보였는데 피부가 환해지니 너무 잘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이건 커버 기능이 없으니 당연한거겠지.
그래도 뭔가 환해지니 기분이가 좋아졌다.

공원 산책하고 돌아와서 사진을 찍었는데 괜히 좋아보임.
화장 안하는 사람이다보니 얼굴에 뭐라도 바르니 괜한 착각을 하고 있다.

무화장인간이 비비나 커버력 있는 뭔가를 아침에 바르고 나서 일과를 끝내고 집에 돌아오면 얼굴피부 자체가 굉장히 피곤해한다. 세안하면 끝장으로 날아갈 거 같아진다. (이것땜에도 화장하기 시러짐)

그래서 이 선크림도 혹시 그럴까 싶어서 일부러 세수 늦게까지 미루고 기다려봤다.
오! 괜찮네?
얼굴에 뭔가를 발랐다라는 액션이 있어서 그런가 세수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 있지만 얼굴 피부가 피곤해하진 않더라.

간만에 오일로 클렌징까지 했다.
사놓은 거 다 써야지.




잡티 덜 한 사람이나 나처럼 무화장인간의 경우 쓰기 딱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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