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그릇. 입짧은 햇님이 쓴다는?

유민상이 소유등과 전참시인가에서 먹방찍을 때 손잡이가 달린 그릇에 음식을 담아먹는 모습이 나와서 애들이 쓰기 좋겠다 여겨져 검색해봤다.

유민상이 쓰던 건 모르겠고
적당하다 싶은 그릇을 발견했다.
입짧은햇님이 쓴다는 그릇이라고 써있다.
가볍고 깨지지 않아서 캠핑가서도 쓰기 좋다고.

요렇게 생겼다.
색상은 흰,검,그레이,민트 네가지였는데 색상별로 사려다가 왠지 그릇은 흰색이지 싶어서 그걸로 네개 샀다.
겹쳐놔서 그렇지, 사진 속 그릇은 한 개가 아니라 네 개다.

한국산
전자레인지, 식세기 사용 가능하다.
바닥은 미끄러지지 말라고 처리된 느낌이다.

그릇 안쪽 바닥도 겉면처럼 매끄럽지 않다.

손잡이는 걸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다.
마감이 완벽하지는 않다. 내가 칼로 정리하면 되는데 지금은 그냥 쓰고 있다. 아마 계속 이렇게 쓸지도?



플라스틱이라 카레나 김치의 색이 배면 안빠질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안그래서 다행이었다.
설거지하면서 이렇게 색이 심한데 없어지나하고 닦으면 다 닦인다.
사진도 카레니 뭐니 한번씩 다 담아본 후의 모습을 찍은거다.


이걸 찾다보면 타원형 모양이면서 깊이가 3.8정도 되는 게 많이 나온다. 난 원형이면서 깊이가 5센티인걸 산거다.
간단히 담아먹을 앞접시용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난 온전한 그릇을 원했기에 큰걸 선택했다.

판매처 사진 캡쳐.
타원은 저렇게 생김.

판매처에서 내가 산 그릇 이름을 국밥그릇이라고 해놨군.

사진을 보다보니 검정으로 샀어야했나 급 후회가.

개당 가격은 앞접시보다 천원 비싼 4200원.
배송료 별도.ㅠㅠ
(왤케 배송료는 아까운건지 모르겠네)


내돈내산 그릇후기는 인생최초인갑다.
그릇에 흥미도 별로 없기도 하고 랑군이 째리봐서 ㅋ
여튼 편해요.



덧.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유민상이 쓴 그릇은 아마도? 중국산 멜라민수지 그릇일 가능성이 높다.
내가 산 건 사이즈가 작아서 아쉽긴 하지만 국내산 폴리프로필렌 그릇.
멜라민수지 그릇은 전자레인지 사용불가인데 이것만 지킨다면 괜찮다고 하는군.
폴리그릇의 경우 음식이 미끄러질 수 있다고 검색되는데 그래서 표면처리를 했나보다. 신경 많이 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