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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용. 사춘기 접어든 녀석이라 올 블랙.
앗! 끈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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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큰애가 안와서 두찌에게 모델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역시 흔쾌히 여러 각도의 포즈?를 취해주는 두찌.
80코로 시작했는데 낙낙하다.
70코로 시작해도 될 듯.
목은 1코 고무단이 더 나았을까?
두찌가 자기 것도 다시 떠달라니 그 때 시도해봐야겠다.
끈 끼우는 게 젤 힘들었던 바라클라바.
지루한 면이 있어서 좀 졸았다.
.. 급 큰 애 애기 때 이런 모자 떠줬는데 벗겠다고 울던 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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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요정 모자 유행할 때였군. ㅡㅡ
내가 떠 준 조끼도 입고 있었구나.
새삼스럽다. 새삼스러워.
이 애기 어디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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