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1.여름은오래그곳에남아/마쓰이에마사시

아맹꼬 2023. 5.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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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인 줄 알았는데 픽션인 소설책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인가 싶었으나 주인공 이름이 달라서 뭐지? 혼동이 왔다.
한국의 힘든 삶은 사는 요즘 젊은이의 이야기와 함께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잔잔하고 뭐랄까 시대는 1982년이지만 더 잘 먹고 평온하고 경력도 잘 쌓고 있어서 빡센 이야기에 밀렸다. 이기호작가의 책은 한참 전에 다 읽고 반납까지 했는데 이 책은 두번 빌리고 반납연기까지 한 상태로 완독이 가능했다.
그나마 주인공과 마리코 이야기에서 속도가 났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 그렇다고 책이 지루하진 않다. 다만 이야기한대로 잔잔해서 뇌파가 가라앉는 바람에 눈이 감길 뿐.

한편으론 하루키가 생각나기도 했다. 클래식이나 재즈가 나오고 몽블랑이니 하는 음식 이름이 나와서 그랬던 것 같다. 그 시대의 일본은..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중상층 이상의 삶은 비슷했던게 아닐까나.

건축가의 삶이,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건 내가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거나 다른 직종과 혼동을 해서 일거란 결론을 내려본다.

덧. 김영하작가의 북클럽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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