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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뜨개를 보고 비슷한 맥락이겠거니 하고 이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집중이 안되고 자꾸만 눈이 다른데로 돌아간다.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
일단 스웨터 이름만 나오고 이미지가 없어서 어떤 형태를 이렇게 부르는거지 란 의문이 계속 생겨서. 이걸 찾아보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겠다 싶어서 한번인가 찾아보고 포기했다.
그리고 해당 스웨터와 관련된 이야기가 뭐랄까 좀 이해하기 난해했다. 이과라서 그런가 모호한 게 나오면 그거에 꽂혀서 다른 게 눈에 안들어 오는데, 저자의 성별이라던가 등장인물의 성별이 모호해서 그걸 머리 속으로 정리하려고 하는 통에... 특히 마지막 이야기는...폭발할 뻔 했다. 결국 그냥 눈으로 스캔하듯 보아 넘겨버린 듯 하다.
머리속으로 등장인물들을 그리거나 목소리를 상상해본다던가 하면서 책을 읽는데 이 책은 완전 불가능.
아무튼 뜨개는 저자가 실제 뜨개인이고 공감되는 이야기를 해줘서 좋았기에 기대한 내용과 다른 흐름에 당황했던 것 같기도 하다.
내 취향의 책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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