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12.인생박물관/김동식

아맹꼬 2023. 5. 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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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사람들 이야기가 가득한 소설책

하나 걸리는 건 아이를 지울 수 있는 기간이 한정적인데(적어도 4개월 전이어야 하고 그 이후는 낳아야해서 쉽지 않다) 지울까말까 고심하는 여자가 아이이름을 부른다는 것. 이름이 아니라 아가야로 호칭했다면 어땠을까.
태명도 지어줄리 만무한 시점에 이름까지 지어 부른다는 건. 답장에 이름을 이걸로 해주세요 했다면 완벽하지 않았을까.

멀티버스의 이야기도..진주 세계의 아빠는 변화하지 못한 채 죽을때까지 가족들에게 민폐가 될거란 생각에 씁쓸하다. 딸이 번 돈마저 들고나갈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좋은 쪽만 더 좋아지는 결론인 것 같다.

뭔가 비슷한 맥락에서 브레이크인건가.

맨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니 뭔가 김동식작가와의 친밀도가 높아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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