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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회사 사람의 부탁으로 뜨게 된 모자.
실은 처자가 동대문에서 추천받아 받아온 실이라 이름이 가물가물한데 "하모니"였던 것 같다.
수면사 같은 느낌이었다.
화면상으로는 뭔가 네이비 스럽지만
짙은 회색이었던 걸로 기억함.
귀는 베이지색.
추운 나라에 사는 친구의 아들을 준다고 했던거라 과감하게.. 하하하하
(기본 베이스는 동물모자 어쩌구 책 참고)
귀는 내 맘대로 늑대니까 뾰족하게..
애들이 자고 있던 밤중에 완성해서 저렇게 찍었다.
다음날 둘째가 쓴 사진이 있는데... 어디에 있나.. 그게.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못 쓸 모자.
얼굴만 빼꼼 나오고 목부분은 옆부분을 터서 벗고 쓰기 편할 듯.
신축성도 있어서 어느 정도 애가 커도 커버 가능하다.
이제 뜨개의 계절이 도래하고 있고..
손이 살짝살짝 간지러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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