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서랍식 수납 - 스마트 슬라이드 냉장고 선반

늘 냉장고 칸 상단의 남는 공간이 아까워서 슬라이딩 방식을 몇 번 구매할까 고민했더랬다.

지금까지 보아온 것들은 왠지 반찬그릇에 걸리적 거릴 것 같은 분위기였어서 매번 접곤 했는데

쿠팡에서 온 광고 메일을 보고 ... 왠지 혹해서 사버린 제품

(고로 최저가인지는 모르겠음)

물건 받은 날 찍은 컷.

바로 적용하고 싶었지만 애들 재우고 어쩌구 하다보니 며칠이 흘러버렸다.

서랍 내부에 칸 세개를 만들 수 있다.

칸막이는 조절가능한데 대충 이정도면 쓸만할 것 같아서 그대로 냅두었다.

(계란용이라고 이미지에는 많았는데 난 계란은 다른데 둘 거임)

드디어 실행의 그 날이 왔다.

냉장고 최상단의 칸막이를 빼고 박박 닦았다.

(아 증말 드럽이었음)

그래도 시작이니 부품 늘어놓기 컷은 찍어놔야지.

냉장고 수납칸 안쪽(냉장고와 맞닿는 부분)을 보면 이렇게 곡석으로 되어 있고 두툼하다.

설명서에서 알려준대로 걸리는 부분을 쭈욱 잡아당겨서 긴쪽을 위로 오게끔 돌려준다.

(한번 해보면 아하~ 함)

앞뒤로 동봉되어진 안전테잎 붙여주고 걸어주기만 하면 끝

마음같아서는 한쪽 끝에 맞추고 싶었지만 저 곡면때문에 불가함. ㅡ.ㅜ

고정하는 부분이 흔들리면서 풀리지 말라고 고정하는 나사도 박아준다.

다 부착한 후에 나사를 고정해야 하는 거라 위치적으로 불편했다.

(드라이버도 큰걸로 써서 좀 더 귀찮)

수납칸 끼워넣은 모습

나름 정리한 모습

예전에 사둔 UV저안 트레이 소자와 가로 사이즈가 얼추 맞아서 한 공간에 공존이 가능하다.

진심 다행이었어... 

애들 간식류랑 소스를 저 안에 보관하기로 하였다.

(요플레는 몇개 못 들어감)

UV저안트레이와 마찬가지로 극적인 반전까지는 없는 상황이지만

냉장고안에 한개 정도는 괜찮은 것 같다.

여러개면 되려 수납이 더 안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