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황금물고기. 르 클레지오

아맹꼬 2016. 11. 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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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였던가
책을 보다가 언급되었기에 관심을 갖고있다가
사내 독후.동호회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

어릴 때
납치되고
팔리고
사고로 한쪽 귀가 들리지않게된
흑인소녀  이야기다.


글을 읽다보니 황석영씨의 바리데기가 떠올랐고
조금씩 비교를 하게되는 듯 하다.

마지막에
아이를 품게 되는 것도 살짝.

하지만
그 둘의 삶은 처절함과 외로움등이 닮았을 뿐
작가가 그들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르다.

바리는 묶여있는 삶을 살았고
라일라는 자유로이 살았다.

그런 것 같다.
둘은 힘이 없고 약자지만
그 점이 다른 것 같다.

그들에겐 신분이 없었고 늘 쫒겨야했다.

난 참 다행이다.


무언가 많은 내용을 쓰고싶었는데
서평을 읽고나니 뭔가 뒤죽박죽되면서
정리가 안된다.



[책속에서]

나는 위험한 사람들은 마르시알이나 아벨이나 조라나 들라예 씨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위험한 사람들은 그들의 희생자들이었다.
그들은 동조자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람들이 우리와 그들의 행복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면 결코 우리를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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