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첫째 이야기] 책가방구입

아맹꼬 2017. 1. 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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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더하기니 이맛이니..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가 책가방이 없다.

백화점이나 가야 좀 있으려나.. 

부모가 백화점을 안 좋아하다보니 정말 구하기 힘들었네.


휠라 가방 삼종과 다른 학생용 가방이 몇 가지 걸려있었는데

가슴 버클이 있는 가방은 휠라 뿐.

그 중에 아이 마음에 든 것은 역시나 자동차 모양 가방이었다.

가격은 99천원.

부모도 5만원 이상되는 가방을 사려면 부들부들 떠는데... 애 책가방을 근 10만원이나 주고 사다니.

(우리집에는 명품백따위 안 키움)


엉덩이에 닿지 않는다며 좋아라 하는데 어찌 안 사주겠냐.. ㅋ


동일 디자인의 신발주머니는 19천원인가 한다.

신발주머니가 그렇게 비싸다.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대부분 가격대가 그 정도.

요즘은 신발주머니를 보조가방으로 쓰는 모양인데.. 

걍 만들까?

뽀대는 안나도 신발주머니로는 부족함이 없을건데 ㅎㅎㅎ.



때마침 회사 사람이 입학선물로 왕자님 학용품 세트를 보내왔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애들이 다 벌쳐놔서)

어마어마하다.

내가 뭐 사주고 자시고 할 게 없을 정도다.

스케치북 2개에 온갖 미술용품까지.

유치원 다니면서 이래저래 받은 연필들도 꽤 되서 정말 살 게 없다.


신발주머니만 .... 만들면 되는건가? ㅋ


사실, 준비를 뭐뭐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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