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첫째 이야기] 저의 특징은 개그예요

아맹꼬 2017. 2.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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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가 엄마인 나에게
자기의 특징은 개그라고 이야기한다.

개그란 말은 어디서 들은건지 알 수 없지만
그게 사람을 웃기는 말이란 건 알고 있는 듯 하다.

이런 부분은 확실히 날 닮았다.
나도 그런 걸 지향하고 있기 때문.
초반 성공률은 높은 편이지만 후반 부로 가면 갈수록 실패율이 떨어지는 게 흠이지.
이건 개인적인 분석이라 신빙성은 떨어진다.

무튼
아들 녀석이 그러는 이유는
내 경우와 같다면 주목받길 원해서 일 것이다.

난 나이를 먹으면서
관심받고 싶기도 아니기도 한 이중적인 성격이 되었지만 어릴 적엔 애들 시선받는 게 좋아서 평소에 하지도 않던 짓도 몇 번 한 기억이 있다.
아마 아들도 그럴거 같다.



아들아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을 웃기는 사람이 되는건 좋으나
우스운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한다고.

위트넘치는 사람은 환영하지만
남들이 널 우습게 생각하지 않게끔 행동해야 한다.

엄마는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고
아직도 노력 중이다.

너도 노력할 수 있도록 나도 아빠도 도와주도록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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