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부모공부. 고영성

아맹꼬 2017. 5. 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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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육아서라기보다는 과학과 통계, 그리고 참고가 가득한 육아서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끝까지 보지못한 건 나와 맞지 않아서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하게 되었다.
사람은 어차피 자기가 보고 싶은 것에 끌리기 마련이고 스님 말씀보다 두아이 아빠이며 이것저것 팩트를 보여주는 쪽이 내겐 더 잘 맞는다.
몰입도가 꽤 높아서 읽던 책을 제치고 3일만에 읽어 버렸네.

꽤 많은 내용을 줄 긋고 캡쳐했는데
그걸 다 첨부하면 어마어마하지 싶다.

그 중 몇가지만 첨부하자면

여아와 남아는 차이점보다 유사성이 많다는 내용.

형제 이야기.

결과보단 과정을 칭찬해라.

슬로리딩 이야기. 이건 진짜 해보고 싶다.

자존감. 요즘 핫한 주제다.

그 외로 창의성, 감정조절 등 읽어볼 내용이 많다.

가장 와닿았던건 성실성에 대한 것.

아이 아빠와 나의 큰 차이점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빠님은 누구에게나 성실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난 그렇지 못하다.
함께 살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아 성실 비슷한 속성을 조금은 갖게 되었지만 그리 크진 않은 듯 하다.


가끔씩이지만 육아서를 볼 때마다
나와 아이 관계보단 나와 엄마와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분석을 하게 된다.
좀 더 나를 객관화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런 측면에서 그 어느 자기계발서보다 확실하게 와닿는다.

이 책 또한 그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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