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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빡빡한 지하철 안에서
듣고싶지 않아도 듣게 되는 수다들.
어젠 두 남자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한사람은 미혼, 한사람은 기혼인갑다.
여자 이야기, 소개팅 이야기,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줄기차게 이어진다.
그러다 [난임]이란 단어가 언급되었다.
미혼이 자긴 난임이 정확히 모른다며 뭐예요? 묻는다.
기혼이 애기 갖기 힘든거라고 했던가?
그 소릴 듣자 미혼이 대뜸 하는 말이
그거 여자 문제죠?
그 소릴 듣자마자
난 기가 막혀서 실소가 나왔다.
대화에 끼어들고 싶고 잘못된 지식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미혼의 말에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지 못하고 응수해버린 기혼에게 넌 뭐하는거냐 라고 핀잔을 주고 싶었다.
아!
정말이지, 아들 못 낳는다고 소박놓던 시절의 대화였다.
나 역시도 결혼 전엔 결혼만 하면 아이는 맘만 먹으면 생기는거라 알았더랬다.
하지만 나 역시 난임이었고 1년간 병원 다닌 경험이 있다. 검사결과, 둘 다 이상없음이었다.
1년간 기대, 실망을 반복하면서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 스트레스가 싫어서 병원다니기를 그만하였더니 바로 임신을 했다.
비록 출산으로 이어지진 못 했지만,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걸 체험했다.
난임은 그런거다.
불임과 다른거고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것들아!
제대로나 알고 다녀.
잘 모르겠으면 검색이라도 해보던가!
듣고싶지 않아도 듣게 되는 수다들.
어젠 두 남자의 대화를 듣게 되었다.
한사람은 미혼, 한사람은 기혼인갑다.
여자 이야기, 소개팅 이야기,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줄기차게 이어진다.
그러다 [난임]이란 단어가 언급되었다.
미혼이 자긴 난임이 정확히 모른다며 뭐예요? 묻는다.
기혼이 애기 갖기 힘든거라고 했던가?
그 소릴 듣자 미혼이 대뜸 하는 말이
그거 여자 문제죠?
그 소릴 듣자마자
난 기가 막혀서 실소가 나왔다.
대화에 끼어들고 싶고 잘못된 지식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미혼의 말에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지 못하고 응수해버린 기혼에게 넌 뭐하는거냐 라고 핀잔을 주고 싶었다.
아!
정말이지, 아들 못 낳는다고 소박놓던 시절의 대화였다.
나 역시도 결혼 전엔 결혼만 하면 아이는 맘만 먹으면 생기는거라 알았더랬다.
하지만 나 역시 난임이었고 1년간 병원 다닌 경험이 있다. 검사결과, 둘 다 이상없음이었다.
1년간 기대, 실망을 반복하면서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었다.
그 스트레스가 싫어서 병원다니기를 그만하였더니 바로 임신을 했다.
비록 출산으로 이어지진 못 했지만,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걸 체험했다.
난임은 그런거다.
불임과 다른거고 누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것들아!
제대로나 알고 다녀.
잘 모르겠으면 검색이라도 해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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