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쿠키런 과학상식 17권까지

아맹꼬 2017. 8. 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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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들이 쿠키런 과학상식책을 사달란다.
오오!  책을 사달라니.
(실제 검색해본건 그 후로 며칠 후였다)


예스24에서 찾아보니 어라? 단편이 아닐세?
어라? 계속 나오고 있네?
현재 18권까지 나왔네?
다 사려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낱권은 8800원선이던가.

처음엔 중고로 결제했다.
그러다 중고는 언제 올지 모른단 단점이 있다.
성격 급한 아들에게 그건 너무한 시련이다.
(시달릴 나에게도)


결제취소하고
다시 예스24의 새책으로 구입했다.
중고로 16권짤을 결제했다가 새책 17권짜리로 샀는데 18권은 나아중에 추가해주던가 하는거 봐서 결정해야지.

결제 후 다음날
역시나 왜 안오냐는 아들.
하루만 더 기다려야한다 소리에 고개를 푹.

그다음날
퇴근했는데 현관에 택배박스가 고스란히 있네?
집안으로 들어가니 아들은 엄마보고 거짓말했다고 소심하게 투덜거린다.
이건데?하고 들여오니 후다닥 달려들어서 비닐을 뜯기 시작.
그리고 현재 최애 책이 되었다.
덩달아 둘째도 함께 본다.

와이책을 동네병원에서 잘보길래 중고로 몇권을 들였는데 그건 잘 안봐서 뭐냐했는데 쿠키런은 (알다시피) 캐릭터도 귀엽고 내용도 가벼워서 넘 잘 본다.

쿠키런은 저학년, 와이는 고학년용 느낌이랄까.
주제만 봐도 쿠키런은 책 하나당 광범위를 담고 있는데 반해 와이는 인체라던가 똥, 공룡 등 책 하나에 특화되어 있다.
그만큼 와이가 깊이가 있는거겠지.

사실, 와이는 스테디셀러고 쿠키런은 나온지 얼마 안되는 신생이긴 하지.
아이 수준에 맞게 가는 거 맞고 우리 아이에겐 쿠키런이 맞다.

보는 중간마다 어허허 소리내며 웃는데 그럴때면 뭘 보고 웃나 궁금하다.

나보고도 읽으라고 강권하는데
아들아!  나도 읽읅 거리가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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