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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드님이 아침부터 그것도 일어나자부터 초코파이 타령을 하신다.
초코파이 먹어도 되요?
자기 전에 초코우유 200미리 하나를 원샷하신 아들에게 쉬야 하라고 하니
쉬야하면 초코파이 먹어도 되요?
-ㅅ-;;
황당하기도 하고 지 쉬야를 가지고 네고를 하는 아들에게 실소를 보이고는
그걸 갖고 그러냐고 무시하고 머리감고 오니
완전 삐졌다.
아빠가 초코파이 먹고 싶었어? 라며 안고 들어가는데
입은 댓발 나오고 축 쳐져서 "나 초코파이 안 먹어" 이러고 있다.
좀 있다가 머리 말리러 방에 들어가보니
구석에서 동생 몰래 초코파이를 먹고 있는 큰아드님.
헤벌쭉 웃으며 먹고 있는걸 보니 진짜 ... 웃겼다.
너란 초코파이.
울 아들을 홀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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