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7세의 나이에 난소암 판정을 받고부터 치료까지의 이야기다.
(현재는 완치되었다고 한다.)
임경선작가의 자유로울것에서 언급되어서 알게 된 책.
감당할 수 없을만큼의 어두운 사실을 듣게 되었을 때의 마음을 나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만큼 잘 표현하였다.
눈가에 맺힌 눈물자욱만으로도 엄마가 어떤 마음일지 헤아릴 수 있어서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그 장면을 돌이켜 생각하는 것만 해도 코끝이 찡해지누나.
아빠도 저런 마음이었겠거니 알고나니 생활핑계, 애들핑계로 엄마에게 모든 것을 미룬게, 두분께 죄송스러워졌다.
몇차까지 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병원에 입원하면 꼭 가봐야겠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 책은 언제나, 고맙다.
반응형
'◇ 小小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0) | 2017.10.31 |
---|---|
우리아이 낭독헉명. 고영성,김선 (0) | 2017.10.17 |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이미경 (0) | 2017.09.29 |
안도현의 발견 (0) | 2017.09.23 |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다나베 세이코 (0) | 2017.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