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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풀이 공중그네보다 먼저 씌여진 책이다.
인더풀은 2002년
공중그네는 2004년이란다.
한국에 들어온 순서대로 하다보니 저런 글이 박혔나보다. 이건 이미 늦었지만 고쳐졌으면 좋겠다.
인더풀도 이라부가 주인공이다.
다만 공중그네 때보다 이라부라는 인물이좀 더 현실적이지 싶다.
아이처럼 본능에 따라 움직인다해도 전처가 있고 욕을 하고 그런것들이 공중그네 때보단 찌든 느낌.
아마 작가가 공중그네 땐 이라부를 좀 더 순수한 존재로 만들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
강박증이나 의존증을 가진 사람들이 이라부의 행동을 보고 의사와의 의지?와는 다르게 나아간다. 스토리 상 약간 억지스러움이 느껴질 때가 있가 하지만 이라부라는 사람도 등장하기 때문에 그런가부다 할 수 있다.
아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들 속에 이라부스러운 면은 다 있을거다.
병증을 가진 사람들을 일반화할 게 아니라 이라부를 일반화하고 싶다.
요즘 내가 딱 회사안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다. 왜 이라부스러우면 안되는거야?
뭐 이런 반감이 들면서 내 안의 이라부를 꺼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현실은 이라부를 누르고 (내 생각으로는)강요된 행동을 하고 있다.
아!
뭔가 이상한 기록이 되고 있구나.
그만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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