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시바견 곤 이야기 1,2. 가게야마 나오미

아맹꼬 2018. 1. 16. 16:50
728x90

시바견은 일본의 개다.


우리나라의 진도개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체구가 작은 걸로 알고 있다.


작가는 시바견 두마리를 키우고 있다.

곤과 테쓰


둘 다 참 행복하게 잘 지내는 듯 하다.


책을 보면서 결혼 전에 친정에서 키우던 더브리와 (원)더플이, 재롱이 들이 생각났다.

그 중 더브리는 7살까지 친정집에서 있었나부다.

그 아이들은 곤과 테쓰에 비하면 참 답답한 삶을 살고 갔다.

가끔있는 산책 시간을 제외하고는 목줄에 묶여있었으니까.. 

(마당은 엄마가 사랑하는 풀떼기들로 가득차있어서 개를 도저히 풀어놓을 수가 없었다는....)



한국은 개에 관한 이슈가 많다.

모두 사람의 잘못으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일들이다.

지금은 개를 키우고 있지 않고 앞으로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그래도 한때 애정을 쏟았던 사람으로서 참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도 곤과 테쓰처럼 사랑받고 지내는 아이들도 많겠지?

그렇게 믿고 싶구나.



우리 애들은 엄마빠의 바쁨으로 인해서 동물을 키워보는 경험이 전무하다.

그래서 그런지 둘째는 개가 보이면 피한다.

(개의 이동경로에서 멀찌감치 떨어지려고 노력함)

그것도 참 안타깝다.

(근데 고양이는 좋은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좋아함)



아~~~

아기자기한 그림체 속의 곤과 테쓰가 눈에 어른어른거린다.



개의 해, 무술년.

함께 잘 지냈으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