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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넘기지 않을 수 있었는데 몇 장을 남겨두고 해가 넘어갔다.
어찌되었든 이 책으로 올 해 첫 번째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이 책은 알다시피 신경외과의사가 말기 암에 걸려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까지의 이야기와
그 이후 남겨진 부인의 이야기가 짧막하게 담겨있다.
의사란 직업이 단순히 직업이 아닌 소명이란 것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죽음에 대한 사색
존엄사
등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그런 측면을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았다.
폴은 짧게 살다갔지만
이렇게 한국인의 정신세계에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칼라니티 부부의 딸 캐이디가 자라서 아빠의 글을 읽게 될 것이고
그렇게 아빠는 딸에게 영원히 살아있게 될 것이다.
난 과연 아들들에게 무얼 남겨줄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실제로 99퍼센트의 사람들이 연봉, 근무 환경, 근무 시간을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한다.
그러나 원하는 생활방식에 중점을 두고 선택하는 건 직업이지, 소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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