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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아이 물건은 큰 아이가 쓰던 것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욕심이란 것이 끝이 없다고 했던가.
해마다 좋아보이고 재밌어 보이고 뭔가 편해보이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피셔 부스터가 진리인 줄만 알았는데
접이식 부스터가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바로 전 글에도 언급했듯..
몇가지 기준에 부합한다 여겨지는 제품들을 마주하면
눈이 돌아가고 내 손이 저절로(일까 만은) 장바구니에 담고 결제를 해버린다.
바로 요거.
큐티아이를 보기 전에 접이식인 다른 제품을 봤는데 (치코꺼던가?)
그건 랑군이 쉽게 넘어갈 것 처럼 생겼다고 해서 패스하고
요걸로 구입했다.
식판도 쉽게 뗄 수 있고
다리 각도도 괜찮다.
색상은 네가지던가? 세가지던가 인데
나는 오렌지
접으면 요렇게 된다.
시댁이나 식당갈 때 ..참 요긴하게 들고 다녔다.
아이가 걸어다니기 전에는 꽤 괜찮게 사용했다.
돌 때도 남들 범보의자나 피셔(타입) 부스터에 앉혀서 찍는 사진을 우리는 이걸로 ㅎㅎㅎㅎ
식판 떼면 그냥 팔걸이 없는 의자.
일반 의자로도 쓸 수 있는데
우리집은 형제가 사는 집인지라
서로 앉으려고 할 때가 있어서
더 오래 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팔아버렸다.
아쉬울 때가 있긴 한데
애들이 싸우는 것보다는 낫지 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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