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옮았는지 모르게 걸렸다. 한창 다른 가족들이 걸릴 때 우린 잘 피했었는데 재증가세에 합류해버림. 처음엔 소화가 안되는 느낌 그러면서 계속 졸려서 정신없이 자다 체온을 재보니 38도가 넘길래 저녁 6시 넘어서 병원을 가니 하필 휴가. 연중무휴면서 늦게까지 하는 곳이라 믿고 갔더니. 약국에서 코로나인 것 같다하고 약 사와서 먹음. 일단 안방에서 격리. 10시도 안되서 잤나보다. 다음날 땀 범벅이 되서 열 재보니 미열.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하니 양성. 안방에서 격리. 랑군 마스크 안쓰고 방으로 들어오고 밥 주고 하더라. 이 날도 늘어지는 날이라 정신없었음 밤에 설잠만 자게 되서 거의 30분마다 깼나보다. 밤수면이 엉망이었어서 낮동안엔 또 자기 바쁨. 콧물과 기침, 재채기 코색이 누래짐 밤새 땀이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