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독서

최고의 선택. 김형철

아맹꼬 2018. 12. 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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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알지 못한채로 읽다가 꽂히는 책을 만나면 너무나 좋다.

이 책이 올 해 들어 읽은 것 중 가장 멋진 것 같다.
답답한 속을 풀어주기도 하고
파생독서의 열의를 들끓게 한다.

전에 뜻밖의 질문들이란 철학서를 읽었는데 뭔가 말장난들로만 채워진 듯 했었다.
내가 그리 느끼니 리뷰도 비슷하게, 읽지않은  사람들도 비슷하게 평하게 되었다고나 할까.
이 책도 비슷할까 했지만 전혀 다르다.

다시 읽고 싶고
동호회 사람들과도 나누고 싶다.
솔직히 대표님한테도 선물하고 싶다.
회사사람 전체와 공유하고 싶다.

나중에 중고책으로 꼭 다시 사서 나누리라.


유명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화두로 던지고
현실적인 이야기와 결부시킨다.
이야기 말미에는 답이 없는 질문을 던지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묻는다.


라틴어수업도 비슷하지만
그 책은 인생 본질에 가깝다면
이 책은 비지니스와 사회생활 들에 가깝게 느껴진다.


진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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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1>

충고를 해주고 싶다면 당사자에게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도 단둘이 있을 때 말입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본인이 도움을 청할 때 조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왕 하는 조언이라면 애정을 담뿍 담아서 해주세요. 진정성 있는 조언은 그 진심이 전달됩니다.

로크가 말하는 2차 성질은 확실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소리로 전달되는 소통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뒷담화는 직접 경험하지 않은 공기 중의 진동에 불과합니다. 당사자가 직접 찾아와 한 이야기가 아닌 다음에야 풍문에 불과하지요. 실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밑줄2>

(소문에 대해서) 사람들 탓을 하며 입단속을 시키는 겁니다. 이것은 그렇게 해서 풀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먼저 리더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합니다. 이 조직에서는 제대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요. ...

불통의 책임은 80퍼센트 리더에게 있습니다. 그러니 소문이 도는 현상을 탓하고 직원들을 욕할 게 아니라, 자신의 소통 방법을 점검하는 게 우선입니다.

..

중요한 사안은 투명하게 공개하세요. 이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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