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3박4일 홍콩여행 숙소

아맹꼬 2019. 3. 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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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행사로 가게된 홍콩
9시 출발 진에어를 타기위해 5시대에 일어나서 5시55분에 지하철을 타고
7시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

마티나라운지 무료이용티켓이 있어서
남들 면세점 돌 때 우린 거기서 약소?하게 조식을 먹었다.

음식사진은 하나도 없고 다 먹은 다음 요것만 남기는 센스.
리뷰보면 꽤 잘 나오는 것처럼 나오던데 내가 간날은 쏘쏘.
맥주도 와인도 마실 수 있었지만 어디서 따라먹는지 몰라서 안마시다가 알게되었을 땐 이미 커피를 마셔서 그냥 넘어감.

말레이시아라인이 있길래 언제 또 보겠냐싶어서 찍었다.

그저그런 기내식이지만 좀 더 저렴한 항공은 이조차도 주지 않는다니 먹었다.

여튼 홍콩 가고 있는 중.

첫날은 회사사람들이 모두 일정대로 움직여야했던 터라 도착하자마자 버스타고 홍콩섬 가서 어딜 가고 어쩌구했는데 4대나 움직이다보니 맨 뒷차는 밀려서 내가 당체 어딜 간건지조차 모르겠더라.
2,3일은 자유여행이기 때문에 정신없이 지나치던 곳을 갈 수 있다로 첫날은 버틴 것 같다.
그래도 나름 피크트램도 타고 어디메 올라가서 야경도 보고 그랬다.
자세한 건 일단 숙소이야기부터 끝내고 다음 글에 적어야겠다.

우리가 묵은 곳은 리갈 리버사이드 호텔이다.
번화가와는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샤틴역이 제일 가까움) 전철(MTR)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위치지만 그래서 그런지 룸이 여타 다른 숙소보다 넓(다 하)고 조용하단다.
3박을 묵어보니 진짜 그런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마지막 날 공항과의 거리와 수하물 보내는데 시간을 너무 써서 공항 내부 면세점에서의 시간이 적어질 수 있다.

각설하고 룸 사진 하나

사실 룸사진은 이거 하나임.
더블베드가 2개에 소니디지털티비에 일인쇼파와 테이블, 티비 아래 책상 겸 서랍장이 큰거하나 있는 게 룸구성 끝.
미니냉장고나 드라이어, 전기포트 등 기본 숙소 기기들도 있다.
전기포트는 사용이 꺼려져서 따뜻한 물이라도 마시고 싶은데 도저히 ㅜㅠ

화장실은 한국의 지방 관광호텔보다 조금 나은 정도. 청소상태도 그럭저럭.
오래된 티가 많이 난달까.

글을 적다보니 호텔이 별로인 것 같지만
아주 큰 메리트는 이제부터.

(자르거나 필터를 쓰지않음 원본 이미지가 그대로 올라가서 어쩔 수 없이 필터를 적용)
우리가 묵은 곳이 8층이기도 하고 리버뷰라 이런 풍경이 있다.
다른 방은 주변 건물뷰여서 안좋다고 했는데 우린 딱 좋았음.

다음날 아침  리버뷰

조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강주변에서 조깅도 하고 있더라.
길건너편엔 커다란 수영장이 두개나 있고 주변에 학교도 많아서 학생들 모습도 보였다.
초등 이하는 체육복을 많이 입고 그 이상은 교복을 입고 다니더라.

가이드 말로는 집값이 너무 비싸서 맞벌이가 필수고 그래서 애들 케어때문에 보모 겸 가정부와 함께 산다고 하더라.
가정부들은 동남아시아에서 온 처자들이 많고 임금도 매우 낮다고.
고용인 입장에선 좋겠지만 글쎄다.
그리고 우린 아직 애들을 가정부에게 맡기고 평일에 자기 일정 소화한다고 늦게 들어가거나 하질 않아서 그런게 좀 이해가 가질 않더라.
어찌보면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많아서 믿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있지 못하는 듯.
그거 아니면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에게 맡기니 또 마음대로? 살 수 없다.

아.또 딴소리를 길게 썼군.

창에서 내려다본 모습.
차들이 귀엽다. 특히 레트로한 빨간 택시.

침대에서 바라본 전경

홍콩을 다 본건 아니지만 내가 본 건물들은 대체적으로 주상복합이다.
상가건물이 따로 있는 한국과 달리 1층이라도 꼭 상가가 있다.
상가도 6,7층인 곳도 많은데 그 위에 세워자 주거용으로도 거의 30층까지 올라간다.
그정도면 집이 부족하지 않을텐데 라고 생각했는데 가이드 왈 외국인 유입이 많아서 이민제한이 있을 정도라고.
평당 1억이 평균이라 1x평에서 4인 가족이 사는 게 일반적이라 한다.
빈부격차가 너무 커서 잘사는 집은 넓은 곳에서 잘 산다고 한다.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집구경을 하게되는데 넓은 곳은 거실에 샹들리에도 있고 쾌적해 보이더라.

아마 번화가쪽 숙소였다면 이런 것들은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만약 홍콩에 다시 가게된다면
숙소를 많이 알아보겠지만 이곳도 생각해 볼 듯 하다.

조식도 나쁘지않았고 말이다.


아! 최대 단점은 객실 wifi가 안된다는 점.
로비에서는 가능하지만 2시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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