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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0대중반에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해리 포터
그간 시리즈 몆을 빌려보다 영화도 책도
마지막을 보지못한 채 볼드모트가 죽었다더라만 전해듣던 차,
작년인가 내 생일선물로 (중고!)해리포터 시리즈 전권을 들였다.
뿌듯한 마음은 일주일 정도 갔고
그 이후 책장에 꽂혀만 있다가 이번에 읽기 시작했다.
세번째 시리즈인가까지 봤었지만
거의 20년 전 일이라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법사의 돌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다 봄.
마법사의 돌은 상,하권으로 나뉜다.
범인을 다 아는 상태에서 보는건데도 재밌다.
이봐이봐 그의 터번을 벗겨봐!
스네이프교수는 배우인 앨릭 릭먼이 겹쳐지더라.
그의 저음 목소리가 그리워졌다.
책이란 세대불문 여러 가지 느낌을 주곤 해서 언제 봐도 새로운 면이 튀어나온다.
자! 이젠 비밀의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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