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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왔을 때
제목도 그렇고 겉표지에 아기가 있는 게 은근 무섭기도 해서 이건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북클럽에 있길래
도대체 무슨 내용인가 함 보자싶어 읽기 시작했다.
문장들이 다소 반복적이라
밤에 보면 졸려지기도 했지만
내용적으로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일단 부작용만 걱정해서 아이에게 유튜브같은 건 나중에 니가 판단력이 생긴 후에 해라고 했던 걸 다시 한번 재고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 누출 등을 우려한 판단)
세대가 나뉘는 건 아무래도 생활 환경의 영향이 클텐데 무조건적으로 안돼라고 제재만 가하는 건 앞으로 애들이 살아갈 세상과 멀어지게 하는 기분이랄까.
세계적인 갑부들은 애들이 몇살될때까지 멀티미디어기기를 주지않고 책을 읽게 했다는 말을 은연 중에 맹신하고 그걸 기반으로 판단한 건 아닐까 싶기도. 그렇다고 애들에게 겜을 아예 못 하게 한것도 아니면서.
부작용 뒷면을 보라고 저자는 말한다.
데이타 속에 답이 있고 그 데이타가 곧 사람의 마음이라고.
빅데이타란 단어는 알고 있었지만 그것의 쓰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데이타가 돈이다란 건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새로운 시각 혹은 요즘 마인드로 기획을 해도 구세대가 수직적인 자세로 그것들을 재단하고 결정한 후 결국 자기네들이 원하는 대로 만든다라는 것도 남의 일이 아닌것 같다.
대표님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사이트도 그렇고(최종 결정자기 때문에) IDC같은 용어도 전혀 알지 못하는 나도 알 수 있게 설명해라고 하는 것도 좀 그렇다.
사실, 알지못하는 단어 정도는 본인이 숙지해야 하는 것도 있을텐데 말이다.
소위 기성세대로 분류되는 나이라
조심스러워 지는군.
아이를 키우는 방향성
앞으로의 먹거리에 대한 것
세대간의 이해
등의 측면에서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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