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마스크는 도대체 어디에

아맹꼬 2020. 3.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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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난 2주간의 휴가
랑군은 1주간의 휴가를 내서
현재 칩거 중이다.
그래서 마스크를 아껴쓸 수 있는 상황이다
(회사 다닐 땐 그나마 상황이 나아서 3일간 썼음)

그런데
장기화될 수 있단 이야기가 스믈스믈 나오고 있어서
아이들꺼랑 어른 꺼 마스크가 좀 더 필요할 것 같다.

국가에서 판다는 마스크를 사보자!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공영홈쇼핑 회원가입을 하고
회사에서 공영홈쇼핑을 하루종일 틀어놨었다.
갈치 광고가 나왔을 때가 딱 점심시간 한시간 전쯤이어서 엄청 힘들었다.
이어 코다리 광고를 하고 오전이 간 것 같다.
오후에도 이런저런 광고를 하는데
잠깐 다른 일하느라 창이 덮여있었던 그 순간
마스크 판매를 시작했나보다.
가렸던 창을 내리니 그렇게나 보고 싶던 마스크를 판다.
너무나 흥분한 난 마스크 판다라고 소리쳤다.

800 원 안되는 가격에 무려 30장!
저장해놨던 전화로 계속 걸어봐도 연결되지 않는다.
오분이상 메달렸지만 역시나 실패.
다른 회사사람은 90통 이상 했는데 마찬가지로 실패.

그렇게 마스크와의 거리가 멀어졌다.

울 동네 우체국은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하나로마트도 2.3키로가 집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다.
약국은 장당 2천원이고 6장에 만원이라는 흔적만 있다.

웰킵스몰은 서버가 자꾸 죽어서 보완 중이래고.
그 어느 곳에서도 마스크를 찾을 수 없다.

서대문 사는 회사사람은 하나로마트 등이 집 주변에 많아서 한바퀴 돌았더니 수십장 마련했다던데.
이런것도 지역차인가. ㅠㅠ

애들도 거의 일주일에 한장 쓰나부다.

 

23일로 미뤄진 입학,개학으로
둘째 케어를 위해 냈던 소중한 휴가도 삼식이 케어를 위한 휴가로 용도 변경되었다.

그래
제발 그 때라도 좀 진정되었음 좋겠다.

 

마스크가 이렇게 종류가 많구나
정말 이번 일 아니었음 몰랐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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