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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저 상상 속 일이 아닐까
1984처럼 만들어진 정보에 의해.
눈 먼 자들의 세계처럼
지독하진 않지만
무언가 우리 가족 주변으로 스멀스멀 다가오는 느낌
인터스텔라처럼 지구 자체를 버려야 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매해 발생할지도 모르겠단 불안감
빨간 문자가 하루에도 몇번이나 온다.
이런 시국에 어두운 것들만
접하고 있는건가.
4차산업혁명 고민따위도
바이러스 앞에선 무용지물이다.
살아남아야 고민을 할 수 있으니.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두려운 건 사실이다.
복잡한 심정이다.
정말 한숨자고나면 깨는 꿈이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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