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삼식이가 날 힘들게 해

아맹꼬 2020. 3. 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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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 하루세끼

 

회사 다니면서는 아침 대충 떼우고
점심 사먹고 저녁 전 간식 먹고
집에서 저녁 되는대로
나만 챙기면 됐는데
지금은 온가족이 집에 있다보니
(난 2주, 랑군은 1주 휴가)
가족의 3끼를 신경써야 하네.

아침 선호도를 보면

큰애는 빵이나 시리얼
둘째와 아빠님은 밥류
대체적으로 아빠님이 아침을 챙기므로 볶밥

점심, 저녁은 내가 챙기는데
매끼 같은 거 먹기도 그렇고
메뉴 고르는 게 곤욕이다.
애들은 고기 볶아주면 오케이지만 채소도 먹여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쉽지 않다.

아빠님도 내가 요리에 취미가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무어라 말도 못하고
라면이나 토스트같은 걸로 한끼 정도는 오케이했다.

오늘 점심

 

오늘 간식

 

확찐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고열량 간식은 마른 남자들에게 양보했다.

 

이날이 저날같고 그래서 뭘 먹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는군.
그래도 이것저것 했는데.

금욜에 끓인 시금치된장국을 길게 먹은 듯.
토욜 저녁에 치킨

일욜 저녁은 참치베이스 비빔국수, 둘짼 간장국수
케찹베이스 닭볶음으로 월요일 점심, 저녁(저녁은 볶밥)
화요일은 큰맘먹고 손님 뜸한 돈가스집에서 점심
수욜 저녁은 김치볶음밥

사발면에 밥말아먹은 적이 있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네.
토욜 점심인가?
오리는 화욜 저녁인가 수욜 점심인가.
아! 짜장라면 끓여준 적 있구나.
오리가 화욜 저녁이고 짜장라면이 수욜점심.

확실한 건 오늘은 점심 토스트 저녁 돼지고기볶음과 돼지고기김치찌게

나열하고보니
꽤 잘 먹은 것 같네.
근데 느낌은 별로 못 챙겨먹은 거 같아 이상하다.
혓바늘은 왜 생긴거임?

아.
내일은 또 뭐먹나.
다음주는!

일단 김치찌게 먹어야한다.
크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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