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모의 출근을 ...
첫째는 60개월동안
둘째는 26개월동안
겪어왔다.
형이 그러하니 동생은 자연스럽게 따라서 받아들인다.
아플 때나 날씨가 안 좋을 때 빼고는 거의 안녕히 다녀오세요. 손뽀뽀, 윙크 등을 날리며 잘 보내준다.
그것이 다행스럽다 여겨질 때도 있고
서운할 때도 있다.
사람의 마음이란 그런 것일테지.
그래도 주말 출근은 다르겠지....
늘 엄마 아빠와 함께 하던 주말인데.....
그제(토요일)는 아빠가
어제(일요일)는 내가 당직으로 출근했다.
내가 있는 날.. 종일 큰녀석은 아빠 언제 와요? 빨리 오면 좋겠는데..를 연발했다.
아빠가 있는 날은...
내가 출근 준비를 하자
큰녀석이 "왜요?" 한다.
"오늘은 엄마가 회사 가는 날이야..."
"그럼 아빠는요?"
"아빠는 집에 있지"
"이얏호!"
.... --;;;;
심지어 기동력 있는 아빠라서 애들 데리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딘가로 놀러갔다 왔다 (-ㅅ-;;)
그래도 둘째는 엄마를 좀 더 좋아해줘서 그나마 다행이지 싶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좀 더 자고 싶은 나를 잡아끄는 것 말고)
늘상
엄마와 아빠는 한세트라
큰녀석은 엄마 아빠 중 누가 좋아? 라는 질문에
늘 엄마 아빠 라고 이야기해준다.
둘 다 좋다고..
그래.
엄마 아빠도 너희들을 둘 다 좋아하고 사랑한다.
아이들과의 부족한 시간을 보낸 주말.. 이 후의 월요일의 끄적임.
반응형
'◇ 나와 아이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둘째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세번째. (0) | 2015.09.15 |
---|---|
[첫째 이야기] 너는 누구랑 결혼할래? (0) | 2015.09.14 |
[둘째 이야기] 어제가 두찌 태어난지 800일 (0) | 2015.09.13 |
[둘째 이야기] 정말 궁금하다고..~!! (0) | 2015.09.07 |
[둘째 이야기] 물은 왜 쏟아버리니? (0) | 201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