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적이

퇴사가 결정된 후, 어디까지 일을 하고 나가야 하나.

아맹꼬 2021. 8. 19. 00:15
728x90

하면 하는 일인데 나가기 한달 가량 남은 이 시점에
책임을 요하는 일을 건드리는 게 나을까
아니면 남은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그냥 두고 나오는 게 나을까.


전자를 선택할 경우 똥 싸다 만 꼴이 될 수 있다.
후자를 선택할 경우 엄청난 욕을 들으며 수명연장

이러든 저러든 욕 먹긴 매 한가지인데.



일단 만들어놓고 주석처리하고 있다.
페이지 하나하나 배포하는 게 아니라서 중간중간 일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9월 16일까지 개발일을 하고
영원히 끝이 날까나.
컴파일이니 뭐니 집에서 할 일도 없겠지.
그리고 몇개월 지나면 다 까서 먹으려나.
나름 센스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은 아깝기도 하고 막상 다른 언어를 공부하려니
공부한다고 써줄 곳이 있을까 싶기도 하구만.
닷넷 웹쪽만 십년 넘게 해서 cs프로그램 만드는것도 구차늠.



아오. 배째라하고 싶다.

반응형

'◇ 날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부찌  (0) 2021.08.27
회사란 무형의 존재가 형태를 띄게 될 때(1)  (0) 2021.08.19
말표맥주  (1) 2021.08.17
희귀동전 찾기. 72년 발행 50원  (0) 2021.08.15
사과나무 근황  (0) 2021.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