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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책안에 또다른 책이 언급되거나 그 안의 문장이 발췌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던 책이 마음에 들 경우 언급한 책도 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책이 꽤 쌓인다.
나의 읽는 속도나 집중력에 비해 사는 양이 더 많단 이야기겠지.
내 수준보다 높은 책들도 가끔 겁없이 구입해서 서문 간신히 넘기고 다음을 기약할 때도 다반수다.
지금도 침대에 세권이나 쌓여있다.
발치에도 읽다만 책이나 읽으려고 사둔 책이 14권.
거실 책꽂이에도 다량의 책이 손길, 눈길을 기다린다.
아마도 그럴것이다.
뭔가 빚을 지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읽다만 책들이 난 언제 다 볼거냐고 묻는것 같다.
산책자들, 마션이 투덜대고 있다.
멀티유니버스는 음.
지금은 황현산님의 밤이 선생이다가 승자다.
다들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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