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둘째 이야기] 제발 아빠도... 좀..

아맹꼬 2015. 9.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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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둘째

아침형 둘째


내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깨어나서


"엄마 가자"


"엄마 빨리 가자"


아..... 졸려.. 




오늘은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빠랑"


"말구 엄마랑..."


"아빠랑"


"말구 엄마랑..."


"아빠랑"


"말구 엄마랑..."



학... 

졸려.... 





이런 실갱이할 때 

아빠가 발딱 일어나서 손 잡고 나가주면 어디가 어떻니.



결국 같이 나가서 터닝메카드 타령하길래 선반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피닉스를 손에 들려준다.


그리고 쇼파로 가서 어떻게든 부벼보려고 했는데

날 잡아끌고 어디론가 가려고 한다. 


ㅠㅠ



우리방에 가서 뭔가 달라고 한것 같기도 하고.. 

아침 일인데도 기억이 안나네 .. ㅠㅠ


아~! 작은 방에 가서 놀이매트 위에서 자동차 놀이했구나. ㅋ



큰넘도 일어나서 어떻게 쇼파에서 부비부비 했는데


이제는 우리가 출근해야 할 시간~♪






기승전 ...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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