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은 거리가 좀 되지만 친정은 걍 한동네라 명절 뒷부분이 길면 시간이 남는 기분.
애들이랑 함께 즐길만한 곳을 찾다 인천 서구(계양)에 있는 어린이 과학관을 찾았다.
6세 이하는 무료
성인은 4천원
인천시민은 반값.
2층부터 관람 내용이 있는데 그곳에 들어가려면 예약해야 함.
근데 1층에 컴 두어대 놓여져있고 거기서 바로 예약하면 됨.
주차비는 대형이 5천원이었던 것만 기억나는군.
우리차는 중형이고 저공해 차량이라 주차비 50% 할인.(아싸~!)
2시간 5분동안 주차를 했고 주차비는 1500원.
주변에 먹을 곳도 없고 내부에 까페 하나.
떨렁 과학관 하나 있는 느낌이지만 (주변에 그냥 집들이 있었던가? 가물가물)
다시 가고 싶은 그곳.
엄마들은 애들 보느라 사진 많이 못 찍음.
그나마도 핸드폰으로 앉아 노는 것만 몇 컷 찍었음.
ㅎㅎㅎㅎ
일단 2층 가자마자 있는 무지개마을
신발 벗고 들어가요.
그리고 가자마자 모래놀이부터.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던 촉촉이 모래
여기 있었네.
울 둘째 넘 좋아함. 그러나 사주긴 싫음.
이래저래 잘 털어진다 하지만.... 그래서 싫음.
막 던져.
그리고 머리카락 너무 많아. ㅠㅠ
날씬이 우리 둘째.
형아랑 놀기도 하고 저 혼자 놀기도 하고.
형은 계속 돌아다님. 모래에 꽂힌 둘째. 납치하다시피 데리고 나와서 비눗방울에 가두기 작전. ... 실패
너무 어린 아가는 재미없을지도 모르겠다.
여튼.. 세살배기 둘짼 재밌어 함.
(큰넘도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바빴음)
이 밖에도 나무모형의 미끄럼틀과 에어 ..머시기 방방이 등이 있어서 미취학 애들은 완전 내 세상이다. 라고 뛰어다닐만 했다.
인체마을과 도시마을 등등의 사진은 없어서 패스.
입속으로 들어가서 응가가 되어 나오는 그런 것도 재미지지만
둘째에게는 그저 뛰는 곳일 뿐.
엄마가 이야기해줘도 무의미.
비밀마을에는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첫번째 직업은 요리사.
울 둘째 또 여기에 꽂혀서 형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동안 한참을 놀았다.
요리요리하는 아들들. 언제 이렇게 시켜먹나.
오래되기도 하고 세탁을 잘 안했는지 옷이 좀 꼬질꼬질.
그래도 시설은 나쁘지 않다.
방송국도 있고 자동차정비도 있고 주로 기술쪽이긴 한데
나도 애들이 기술직으로 가길 원하니 나쁘지 않아. ㅋ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구성이 찰진 느낌.
(더 좋은 데를 안 가봐서 이런건가)
4D상영관도 있는데 7세 이상부터 관람가능이었던 것 같다.
1층에서도 별난 머시기 관람이 있었는데 그건 패스함.
다시 오자. 아들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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