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엄마 이야기] 주말은 힘들다

아맹꼬 2015. 10. 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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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평일보다 힘들다.
전업주부일 경우 매일이 그렇겠지만
일단 난 주말

두녀석 다 집에서
푸닥거리고 이차저차해서 나가면
작은넘이나 큰넘 둘 중 하나는 꼭 잡고 뛰거나 뭐하거나
체력이 안좋으니 금새 지친다.
집에서 밥 먹는게 눈치도 안보고 좋지만 매끼 해먹이는게 일이라 한끼는 나가서 먹게되는데 가면 애들 단도리하느라 그것도 스트레스.

나도 그리 자랐겠지만
그땐 차에서 애가 울면 서로 달래주던 시절이어서 지금이랑은 상황이 다르지.

무튼
이러저러고 하루를 보내면
애들 재울 때 폭발한다.
고이 잠들면 아 좋은 하루였다 하겠는데 큰넘이 죽어라 안자려한다.

아빠꺼.아빠꺼.
테블릿이나 아빠핸드폰의 겜이나 동영상 보려고 난리
터닝메카드 겜에 쿠폰번호 넣는데
아들의 놀라운 집중력을 보기도...
(세장이나 입력했다)

말도 점점 짧아지고
뺀질대고
7살로 전환되어가는게 느껴지는구나.

아침에 (각기 다른 사유로) 우는 녀석들 두고 나오는데 조금은 무감해져서 나온것 같다.


애들이 스스로 밥만 먹어도 많이 한가로울 것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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