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와 아이들 이야기

[아빠 이야기] 다시 살아난 장난감

아맹꼬 2016. 3. 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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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디는 손재주가 있다.

덕분인지
재활용쓰레기를 버리고 오는 날이면
가끔 뭔가를 집어온다.

대부분 애들 장난감

지난 주엔 자동차 주차타워를 가져왔다.

중간 도로 2개도 없고
먼지도 가득인 그런 자동차 주차타워

난 뭐하러 가져오느냐했지만
둘째가 확 집어오는 바람에 결국.
(둘째가 확실히 아빠닮음)

비포는 없고 에프터만

유실된 도로를
처음엔 투명테잎으로 했다가
어제 마침 적당한 재료가 생겨서
저리 완성.

플라스틱이라 단단하고
테잎으로 고정해서 그냥 길이 되었다.

디자인테잎으로 꾸며주니 유니크한 도로가 되었다.

울 집엔 저런건 우리 돈 주고 산게 거의 없다.
외할무니,할부지가 주워다 준 기차길에
친할무니가 사주신 주차타워
혹은 물려받기.
뭐 그런식.

또봇,바이클론즈,터닝메카드 이런것만 아니었음 진짜 장난감에 돈 안들였네.

새것도 좋지만
이런것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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