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끄手작품

바지 허리끈 달기

아맹꼬 2016. 4.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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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에서 두찌 입힐 바지를 5900원인가에 사왔다.

90사이즈라 올해만 입힐 수 있는 사이즈지만 디자인상 7부로도 입힐 수 있을 것 같아(그것보단 싸서!지만) 사왔는데, 날씬한 두찌에게 허리가 커서 쑥 내려간단다.

방법은 하나!
허리끈

트레이닝복처럼 겉에 구멍을 내고 끈을 통과시키기로 마음먹고 허리 상태를 본다.
고무줄 위로 끈이 지나가겠네.
가끔 바지들 중에 고무줄이 말리지 말라고 세로로 박아져있는 게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요한 건 바늘, 실, 어딘가에서 빼온 허리끈, 쪽가위, 그리고 편리하게 끈 끼우게 해주는 것.
마지막으로는 수예용 수성펜.

잘 보이진 않지만 대략적인 구멍 위치를 펜으로 그려준다.
그리고 쪽가위로 대충 구멍을 내준다.

그리고 버튼홀스티치
되는대로 노랑과 녹색실로 올풀림방지 등등을 위한 버튼홀스티치 처리해줌.

그리고 도우미 거시기로 끈을 꿰고 쑤욱.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진심 편하네.
옷핀으로 세월아 했을건데 굿굿!

금세 이렇게 됨.
근데 끈이 너무 길군
잘라내고 기존대로 꼬매주고나니

이렇게 오래오래? 입을 수 있게 되었다.

낼 얼집에 입혀보내야지.

근데 위는 뭘 입히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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