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여행기] 제주도 여행 2일차 - 번개과학체험관,휴애리

아맹꼬 2016. 4. 5. 12:10
728x90

제주 여행 두번째 날이 되었다.


이 날은 각자의 일정을 소화하는 날.


세팀으로 짜여져 있는데

(그래서 렌트도 레이 3대로..)


한팀은 한라산

한팀은 번개과학체험관,휴애리,코코몽에코파크

한팀은 성산일출봉,수족관,코코몽에코파크



우리는 두번째 일정팀.


아이들과 절대로 "무리하지 않는다!"는 목표 하에 짜여진 일정이다.



숙소와 멀지 않고 이동지 마다의 거리가 짧다.



다른 팀들은 우리보다 좀 더 먼 곳을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나갔고

우리는 9시 즈음에 나갔다.




출발!!




1. 휴애리   >> 사이트가기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을까?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휴애리는 참으로 한적했다.


그래서 정말 좋았지.



     


내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

오전의 청명함이 참 좋았다.


형아가 아빠만 따라붙다보니 따라쟁이 둘째도 자연스럽게 아빠아빠.. 


나야 뭐 편하고 좋지.

(근데 이 씁쓸한 기분은 ... 뭔가)


휴애리의 메인 이벤트는 흑돼지와 거위의 쇼!




처음에 사람이 한명이 나와 먹이통에 먹이를 뿌리고 간다.

그리고 엄청난 참새떼들이 몰려오길래... 참새쇼인가?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가운데 화면에서 어떤 아저씨가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고 그 순서에 맞게 흑돼지 나왔다가 거위 나왔다가 한다.


(티비에서도 나왔다고 하던데) 쇼의 핵심은 흑돼지와 거위가 겁도 없이 저렇게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다.


실제로 보면 우와!! 한다.



우리 애들 표정.

큰넘은 완전 좋아라 하고 둘째는 멍~~.

그래도 엄마가 시키는대로 박수 친다.




쇼가 끝나고 동물들에게 먹이주는 시간.

(아저씨가 "자~~!! 먹이주세요! 하고 알려줌)


무인가판대에 천원으로 당근을 사서 동물들에게 나눠준다.


동물들을 가까이서 보니 둘째도 웃음이 터졌다.



이동하는 중간중간에 놓여져있는 귤(천혜향인가?)도 만져보고



토끼들에게 당근도 주고


음메~~ 소도 보고



제주도 일정 중에 가장 좋았던 기억

휴애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는 좋다.





2. 번개과학체험관   >> 사이트가기





그 다음은 번개과학체험관


이름 그대로 "번개"를 주제로 한 곳이다.



그래서 입구에 번개맨이... (응?)



사진의 순서가 좀 섞이긴 했는데.. 이러든 저러든 내용이 중요하니... ^^;;

일단 티케팅을 하면 해설사 한분이 설명을 해주시면서 진행을 해주신다.

(친절한 톤이라기보다는 행사톤?)


덕분에 아이들의 몰입도가 여타 다른 체험관보다 높았다.


만약 우리끼리만 이 곳을 봤다면 그냥 스스슥 지나갔을지도... 


 


인상깊었던 플라즈마.

아이들이 제일 좋아했다.

어른인 나도 손을 대면 강렬한 빛이 손 위치로 따라오니 재밌었는데 애들은 오죽하겠어.


하도 여러번 하다보니 정전기가 생겨서 아이들 머리가 솟더라.


 


끝무렵에 있는 날개 사진. 

그리고 양쪽에서 번개치는 것을 볼 수 있는 체험관

실제 천둥 소리와 같은 큰 소리가 나기 때문에 귀마개를 하고 지나가야 한다.


 


전기도 무게가 있어서 위로 올라가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

설명을 들었는데 한참 지나니 다 까먹었다.



이건 정전기로 머리가 쫘~~악 솟는 체험인데... 실패.

기계 고장인가. ㅋ




유리에 형광봉을 대기만 해도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는 체험

(이게 사실 제일 먼저 해본건데.. ㅋ)



번개를 이용한 공연도 2개 있고

공연 중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있어서

전 공연을 동영상으로 남겼다.

(용량 문제로 패스)



이 두 곳을 돌아보는데 오전이 다 갔다.


이제 밥 먹으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