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여행기] 제주도 여행 2일차 - 오가네 전복설렁탕

아맹꼬 2016. 4. 5. 14:30
728x90

오전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


대디가 아이들과 함께 먹을만한 .. 그리고 제주도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다가

여길 알게 되었다.



>> 사이트 가기



다 먹고 나서 부랴부랴 찍은 간판 사진과

먹기 전에 찍은 메뉴판 사진.





우리가 먹은 건 세트A (전복설렁탕 + 전복물회냉명 + 삼색손만두)



왠지 다른 것보다 손만두를 먹어줘야 할 거 같은데 당체 메뉴가 나온 블로그가 없어서

어떻게 시키지 고민했었는데 .... 의미없는 고민이었다.


세트가 있었다. ㅋ



전복죽이 제일 먼저 나온다.

두명이라 두개.. 

아이들 입속으로 쏘옥...



전복물회냉면


사장님이 "어디 가서도 이거 못 드실거예요. 제가 만든거예요" 라고 하셨다.


사진 찍고 하니.. 블로그에 올릴 것이라 예상이라도 한건가.. 

(난 그 예상대로 행동)


백년초로 만든 분홍색 면발을 먼저 먹고 나머지를 먹으라 했던가?


맵지 않아 아이들도 먹을 수 있다.


시원하고.. 맛도 괜찮았다.



(내 인생의 물회는 사천항에서 먹었던 거였음. 아직 대체할만한 물회를 만나지 못했다)





그 다음은 전복설렁탕 세트의 구성

솥밥, 설렁탕.. 그리고 설렁탕에 넣어 먹을 전복



두마리인가부다.

죽은 얘네들 내장으로 끓인거겠지?


껍질은..... 장식



솥밥에는 단호박과 호박씨, 콩이 들어있네.

양은 성인남성이 배부르게 먹을 정도려나?



펄펄 끓는 설렁탕.

제주도라서 그런가.. 설렁탕에도 미역이 들어있다.


맛은 쏘쏘.

물회가 더 맛있어서 요건 좀 식은 후에 먹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삼색 만두.


블로그에서 요 만두 하나를 설렁탕에 넣어 먹길래 나도 따라해봤다.

만두 간이 그대로 들어가서 별도로 소금간을 안했던 거 같기도 하고.. 


글은 역시 빨리 썼어야 했는데 .. 가물가물하다.



만두는 .. 만두 맛이다. ㅋ

파랑 함께 먹으니 좀 더 산뜻한 느낌.



양념이 바닥에 깔려서 애들이 매워할까봐 바닥부분은 어른들이 먹었다.




다음을 기약할만큼의 맛은 아니었지만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은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