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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제주여행 2일차 - 제주코코몽에코파크

아맹꼬 2016. 4. 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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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숙소와 가까운 (심지어 걸어갈 수 있음!)


코코몽 에코파크  >> 사이트 가기


를 갔다.





코코몽 에코파크는 제주 신영 영화박물관과 바로 붙어있다.






주차장 입구부터 코코몽이 우리를 반긴다.

왠지 모자의 뒷모습이 비장한 느낌마저.. (나 혼자만의 느낌이려니)





제주 코코몽의 구성은 이러하다.


들어가는 곳과 가장 가까운 곳이 야외놀이터라

그 쪽을 먼저 갔는데 가보니 유료 놀이 시설이 세개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했다면 몇번이고 탈 수 있는데

우리가 구입한 것은 에코랜드 + 1 티켓


+1에 코코몽에코파크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건 입장권 뿐이고

자유이용권으로 변경하려면 티켓 구매 시 추가로 5천원을 더 내면 되는 것.


그걸 모르고 바로 유료 놀이터에서 애들마다 각3천원씩 내고 기차를 탔으니.. ㅠㅠ


둘째는 유료놀이시설(카트, 볼, 기차) 중 기차만 이용가능해서 그러려니 해도

큰녀석은 너무너무 아까웠다.


에휴..


이미 지불하고 탄 기차값은 대디님이 나에게 일임하는 거 같아서 그냥 자유이용권 구입하는걸로 땡치기로... 

(자유이용권 추가금액이 큰녀석은 8천원이 된 셈이군 --;;)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티케팅할 때 자유이용권 5천원 추가 내고 하세요. 

(이미 자유이용권 사신 분들은 패스)





 

무표정한 둘째와 그냥 쳐다보고 있는 큰아들.


아빠는 엉겹결에 꽁으로 탔음.. (어른 돈까지 냈으면 피눈물이 났을지도... ㅋ)



기차는 지금 한번으로 땡치고


둘째는 나와 이 곳을 빠져나와


모래 놀이 삼매경에 빠졌다.




그동안 형아는



카트도 타고

저~~ 멀리 보이는 공 속에 쏙 들어가서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동영상만 있는 듯)


이런 것도.. 



그리고 


모래 놀이터에서 잠시 합체.


큰 녀석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노는 편인데, 둘째는 정말 한 자리에서 잘 노는 편이다.


이런 모험심?을 키워주는 영역도 있다.


  


작은 녀석도 큰 아이들을 위한 영역을 제외하고는 잘 다녔다.



 


그 다음은 고무튜브 미끄럼이라고 해야하나?


안내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무도 이용하지 않는 것을 우리가 처음 타고 내려오고 하니

금새 사람들로 북적북적.


그래도 널널하게.. 아이들이 원하는 만큼 많이 탄 것 같다.


(나는 이런 거 정말 무서워하는데 애들은 참 잘도 탄다)





둘째랑 다른 곳을 도는 동안 큰 녀석은 코코몽이랑 이렇게 사진도 찍고 왔다.

(둘째는 어딘가로 급하게 가는 코코몽을 잠깐 만져보는 것으로 만족)



  


어찌된 일인지 액티브한 것을 스스로 즐기며 하게 된 큰 녀석.

나처럼 고소공포증이 없어서 (아직인건가) 이런 것도 여러번 탔다.


아마 더 어릴 때 파주에서 엄청 높이 올라가는 방방인가를 타 봐서 겁이 상실 된 듯 하다.



 


그 외 활동.


마지막으로 실내 놀이터에서 모든 것을 불사른 아이들.



둘째는 저 곳을 잘 못 올라가서 어른의 도움이 필요로 했는데

어른이 함께 하기에는 좀 그랬던가.... 

둘째는 바닥에 있는 커다란 블럭으로 놀라고 해도 

부득불 형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하고

(다른 가족과 이 곳에서 합류함)

계속 울음을 터트렸다.



어쩔 수 없이 세 녀석을 커다란 블록 높이 쌓고 무너뜨리기로 꼬셔서 함께 노는 것으로 

녀석의 울음을 잠재울 수 있었다. -ㅅ-;;






참~~!!!

각 놀이시설마다 도장을 찍고 그걸 식당 카운터에 내면 선물을 준다.

(종이에는 배지!라고 써있었는데 정작 받은 건 피부에 붙이는 스티커 세트)


도장은 각 놀이시설 입구 즈음에 위치하고 있어서

내가 휘리릭 돌며 다 찍고 스티커 받았다.





제주 코코몽을 다녀오니 용인에 있는 코코몽도 참 궁금해졌다.



근데 용인도 나름 멀구나.







숙소에서 모여 시장에서 떠온 회로 배불리 먹은 것으로 2일차 일정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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