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봄날의 나미나라, 남이섬

아맹꼬 2016. 4. 2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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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체육대회를 1박2일로 갔다.

도대체 체육대회를 2일이나해서
뭐하나 했는데
두번째 날은 남이섬 자유즐기기

덕분에 처음으로 남이섬도 가보고
화려한 봄날을 제대로 즐겼다.

나미나라
무슨 소린가 했더니만
공화국을 선포하고
자체 여권을 만들어서
관광특구를 만들었다 한다.


전에 딱 한번 가본 일본에서의 기억은
길에 쓰레기가 없고(담배꽁초도 없었음)
산마다 빽빽하게 들어선 나무들인데
남이섬도 만만찮은 포스가 풍겼다.

그리고
내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것은
지긋한 연세의 종신에 대한 소개
한분한분 사진과 이야기를 담아놓았는데
직종불문, 성별불문, 나이불문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보여 그게 그렇게 좋아보일 수가 없었다.
그 분들도 한창일 땐
자식 키우느라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일터에서 허드렛일로 치부하지않고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는 게 중요하다.

섬을 돌며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외국인이 많았던 남이섬

애들과 다시한번 오고 싶어지는 그곳

끝으로 그 날의 기억을 올린다.

사람들은 부부가 같은 회사,  그것도 같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함께 있는게 불편하지 않느냐하는데 이럴 땐 공짜!로 데이트도 하고 좋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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