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小小기행

정성본 동대문점

아맹꼬 2016. 10. 1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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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만 간만에 비싼 점심을 먹는다.
인당 16000원짤 소고기 샤브샤브

야채 가득
소고기도 가득

숙주,  배추,  청경채,  버섯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곤약 두개
작은 만두 두개
끓는 육수에 풍덩풍덩

진리요 사랑인 소고기를 하나씩 끓는 국물에 담궈서  살짝 익힌다.

야채와 소고기를 양념장에 찍어서 한입에 쏙

다 건져 먹고 칼국수 먹고
입가심?으로 죽 만들어 먹기.

럭키를 보고난 후라 랑군이 계란노른자를 데코한다.
주황색 코 혹은 입
엑스맨에서 눈에서 광선 나오는 사람 선구리같은 눈
(이라고 하자)

정말 싹 비웠다.

마지막 죽은 국물을 조금 더 덜어냈어야 했는데
좀 짰던게 안타깝군.

왠지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였고 세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지만 모두 만족하며 계산대로 가더라.
물론 나도 만족.

샤브샤브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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