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빠가 놀이터 데려가려는데
지 신발 내 놓으라고 난리다.
여기서 지 신발은... 거의 처음 신은 운동화인데 지꺼라며 애정하는 신발.
이제 딱 맞아서 다른 걸 신기고 싶은데 계속 그것만 찾는다.
"내 신발, 내 신발"
이것저것 들이밀어도 싫댄다.
아빠가 묘수를 부려서 해결했는데
형에게 작아진 앵그리버드 신발을 신기는 것.
어이없기도 하고 뭔 두돌짜리가 저러나 싶어서
"지 아빠 닮아서 이래" 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
(랑군도 자기 마음에 드는 옷 아니면 안 입어서 내가 사다줄 수가 없다)
큰 넘은 요즘에서야 고르지 그 전에는 신기는대로 입히는대로 였는데
둘째는 늠 호불호가 강하다.
역시 애들은 각각 다른 개체들이야. ㅡ.ㅜ
이 때는 말신발 잘 신었으면서... 그 날은 왜 그런거니.
낮잠도 잘 잤는데..
반응형
'◇ 나와 아이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제 이야기] 유치원 방학. 그리고 개학 (0) | 2015.08.06 |
---|---|
[엄마 이야기] 훈육 (0) | 2015.07.27 |
[첫째 이야기] 터닝메카드 카드 출력 (0) | 2015.07.13 |
[둘째 이야기] 둘째가 삐졌다. (0) | 2015.07.09 |
[둘째 이야기] 7월 5일 둘째 두돌 맞이하다. (0) | 2015.07.06 |